▲ 제일씨드바이오가 생산한 항암배추로 만든 절임배추가 판매 14일만에 준비 물량이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의 항암배추(등록명 암탁배추)로 만든 절임배추가 인기리에 조기판매가 완료됐다.

19일 제일씨드바이오에 따르면 충북 미원과 영동에 약 10t의 항암배추 위탁재배를 진행, 절임배추를 판매했다. 

이번 절임배추판매는 영동과 제천, 해남과 함평 마을기업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블로그를 통한 온라인 홍보 및 판매를 오프라인판매와 동시 이뤄졌다.

절임배추 판매는 인기품종인 항암배추 홍보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이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14일만에 전량 판매돼 종료됐다.

절임배추를 받은 소비자들은 맛과 품질에 호평을 내렸다. 추가주문 요청까지 많이 들어왔지만 소비자들은 준비 물량이 소진돼 아쉬워했다.

항암배추 절임배추는 맛이 고소하고 무 향이 나면서 아삭거리며 항산화력이 특히 강해 일반배추 약 2배인 24시간 동안 저염으로 절여야 한다. 대신 저장력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항암배추 김치는 차의과학대 박건영 교수 실험실에서 실시한 일반배추와의 대비실험에서 일반배추보다 항암기능성이 뛰어남이 입증된 바 있다. 

제일씨드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항암배추로 만든 김치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 10배인 100t의 배추를 위탁재배해 지역 마을기업과 함께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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