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천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친절한 디자인△편안한 디자인△안전한 디자인△비우는 디자인 이라는 공공디자인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지역의 정체성이 반영된 제천시만의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시민과 관계전문가, 공무원, 시의원 등 약150여명이 참여해  각계각층의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가됐다.

제천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되는 국가차원의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에 대응하는 지역의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 시행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공청회는 진흥계획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제천시 진흥계획(안)에 대한 발표와 관계전문가의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에서는 제천역부터 의림지까지의 의림대로 전반에 걸친 구간에 대한 가로시설물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설명하고, 관련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책으로 남는 계획이 아니라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생활에 반영되는 계획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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