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당진교육지원청은 19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2019 당진학생예술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예술공연과 미술작품 전시로 진행됐으며, 당진관내 초, 중, 고등학생 800여 명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가해 예술과 감동이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즐겼다.

 당진학생예술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에는 예술공연과 미술작품 전시, 관람에 25개 학교가 참가했다. 공연에서는 노래와 연주, 춤을 선보였고, 참석한 학생들은 공연에 호응하며 수준 높은 태도로 관람했다. 특히 제58회 당진시 음악경연대회 바이올린과 피아노 독주 금상 입상자인 호서중 조성연, 호서고 홍태강 학생도 참가해 수준 높은 연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미술작품 갤러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관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제출한 미술작품과 제51회 당진시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에서 입상한 작품 50여 점이 전시됐다. 작품 분야도 수채화, 인물화, 카툰, 정밀묘사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어우러져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공연과 더불어 미술작품을 즐기는 기회도 제공했다. 

 축제에 참석한 이들은 공연내용이 다채롭고 수준 높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은 모처럼 교실에서 벗어나 예술을 즐기며 감동과 행복을 나눴다.

 당진교육지원청 박혜숙 교육장은 "예술은 우리를 소통하게 하고 새로운 세계를 보게 하며, 행복으로 이끄는 놀라운 힘이 있다. 학생들이 축제를 통해 예술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삶이 예술이 되는 멋진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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