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주력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한파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한파특보 발령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농축수산 분야에서도 대책반을 구성해 관련부서 책임 하에 수시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맹정호 서산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재난상황관리반, 긴급생활안전지원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총 13개 실무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겨울철 설해대책으로 제설 취약지구에 적사함, 모래주머니, 염화용액 살포장치, 제설차량 등 제설 자재와 장비의 현장배치를 완료했다.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제설작업을 추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설주의보, 한파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 시 재난안내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등 동절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별 관리를 실시하고 수도·전기·가스시설 피해 등 안전사고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폭설·한파시 주민 행동요령 등의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규진 서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올해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을 통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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