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명 김치 200여 박스 담가 소외이웃 나눔

▲ 23일 충주 연원시장 김장나눔축제에서 부대행사로 초청 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연원시장상인회가 22~24일까지 3일간 '정과 덤이 넘치는 연원시장 김장나눔축제'를 열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김장축제에는 직능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김장김치(20㎏) 200여 박스를 담갔다.

 김치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했다.

 축제는 향토가수 공연과 버스킹, 7080 가요 공연,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곁들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윤종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수동에 위치한 연원시장은 64개 점포가 주차장 조성과 LED 안내판 설치 등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