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1만 1000명 돌파

충주시 자원봉사자 등록자 수가 1만 1000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모두 1만 1643명으로 올해 당초 목표 인원 수인 1만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말 8278명 보다 3365명이 증가한 것으로, 충주시민 18명 당 1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선 셈이다.

자원봉사자들은 노래와 이·미용, 호스피스 등 전문봉사단 6개 팀과 사이버기자 자원봉사단 1개 팀을 비롯, 모두 15개 단체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그 동안 개별 운영되던 자원봉사체계가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봉사자 마일리지제 시행 등으로 점차 체계화되면서 자원봉사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와 관련, 그 동안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전문 봉사와 다양한 활동 추진으로 맞춤형 자원봉사체제를 착실히 구축해왔다.

시 관계자는 "봉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선진지 견학과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봉사자들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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