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동장·추진위원장 등
행사 분석하고 대안 논의

▲ 대전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각 동 동장 및 축제추진위원장 등 25명이 참여해 2019마을축제 평가토론회를 열고 회의를 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유성구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9 마을축제 평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토론회는 각 동 동장 및 축제추진위원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개최된 11개 동의 마을축제를 평가하고 분석해 향후 마을축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마을축제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기존 무대(공연) 중심의 축제로부터 탈피해 동별 특색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구즉묵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과 프리마켓 형식의 마을축제 운영이 그 대안으로 제시됐다. 먹거리부스 운영을 다양화하기 위한 푸드트럭 도입을 검토하는 등 마을축제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크고 작은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올해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마을축제 준비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해 기획에서부터 프로그램 선정까지 축제 준비 전과정에 주민의 참여가 더욱 확대됐다.

또한 진잠동의 '전통혼례', 구즉동의 '황금반지를 찾아라'와 같은 신선한 프로그램들이 발굴되는 성과도 있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올해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마을축제가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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