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소명의식 가져야 청렴 시작돼”

▲ 충주시가 27일 탄금홀에서 공사 감독과 민원 행정, 회계, 인허가 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산하 공무원들에게 하반기 청렴교육을 실시하며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시는 27일 탄금홀에서 공사 감독과 민원 행정, 회계,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가졌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강사로 활동하는 정승호 재미있는교육컨설팅 대표를 초청해 '공직자의 소명의식과 청렴' 특강으로 진행됐다.

 정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청렴은 공직자의 소명의식을 갖췄을 때 비로소 시작된다”며 공직자의 자세와 공정한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남에게는 물론 나 스스로에게도 한 점 부끄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청렴의 출발”이라며 “과거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더라도 원칙에 어긋난다면 잘못된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라”고 당부했다.
 

▲ 충주시 공무원들이 정승호 재미있는교육컨설팅 대표의 청렴 특강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시는 수감부서 방문 시 청렴교육 실시와 부서별 자체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청렴서한문 발송, 신규 공무원 직무교육, 각종 업무 연찬회에서 청렴특강 운영 등 청렴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자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실천운동”이라며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