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1억4000만원을 투입, 솔밭공원 사거리~현대백화점 앞까지 '하반기 미세먼지 차단 가로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세먼지 차단 가로녹지 조성사업은 솔밭공원 사거리부터 현대백화점 앞까지 700m 구간에 폭 1.0m 보도 포장을 걷어내고 녹지공간을 확보해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수종을 효과적으로 구성·배치, 미세먼지를 줄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녹지가 공기 질 개선과 함께 열섬 현상과 폭염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며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필터 역할을 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 47그루는 경유차 1대가 연간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국내에서 흔히 심는 나무 322종을 대상으로 수종별 미세먼지 저감 능력을 세분화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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