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원예 분야 스마트팜 기반 조성을 위해 시범 사업으로 지역 농가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연계형 자동화 설비를 보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에 ICT를 접목, 원격으로 작물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이다.

 PC 또는 모바일을로 온실의 온도·습도와 기상 상황 등을 모니터하고 창문 개폐, 영양분 공급 등을 제어함으로써 작물의 최적 생장 환경 유지가 가능하다.

 센터는 덕산읍 일원의 한 농가에 약 2000만원을 들여 자동 관수 및 환경 제어 시스템 등을 시범 설치했다.

 향후 작물 생육·환경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 생육 환경을 조성, 종전보다 적은 노동력·에너지·양분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ICT를 접목한 스마트 팜 보급을 점차 확대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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