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수색→분석→검거까지 대응능력 배양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법무부 충주준법지원센터가 28일 충북 충주시 성내동 일원에서 전자발찌 훼손 대응 합동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충주경찰서와 관할 지구대, 충주시CCTV합동관제센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장기간 전자발찌 부착에 스트레스를 느낀 대상자가 관아골공원 화장실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해 버린 뒤 도주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이어 현장에 출동한 준법지원센터 직원과 경찰이 주변 탐문수색과 증거 수집, CCTV 분석을 통해 예상 도주로를 파악하고 검거하는 과정을 사전 시나리오 없이 실제 상황처럼 진행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상호 협력체계를 통해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가 장치를 훼손할 경우, 신속한 검거와 재범 차단 등 상황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길복 소장은 “전자발찌 대상자가 소재불명되면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는 만큼, 경찰 등과 수시로 합동검거훈련을 해 실제 상황에서 신속히 검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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