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주 식재로 폭염으로부터 시민 보호·열섬현상 완화·미세먼지 저감 효과 기대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중구가 오는 18일까지 중촌근린공원과 교통섬 등 11곳에 그늘목 116주를 심어 내년 여름 폭염에 미리 대비한다.

그늘목 심기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폭염 일수가 늘어나 가로수 등 그늘 확대 필요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수령 15년을 넘긴 느티나무와 벚나무 등이 식재되며, 인공 그늘막을 대신하는 효과와 도시 숲과 그린인프라 확충으로 도시미관 개선,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에 시민 휴식공간 제공까지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박용갑 청장은 "그늘목이 겨울과 봄을 잘 나서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길 바라고, 생활권 수목 보존으로 폭염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크게 줄여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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