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팝콘 판매왕 챌린지 1위…국무총리상, 상금 1억원

▲ 손병용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대표(오른쪽)가 농림축산식품부 ‘2019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판매왕 챌린지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 신니면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9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판매왕 챌린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내포긴들영농조합은 이 대회에서 토종 옥수수로 만든 발효팝콘으로 대상인 국무총리상과 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

 농식품 창업콘테스트는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분야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제품을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분야 벤처 창업가 발굴 대회다.

 판매왕 챌린지는 네이버 스토어와 우체국 쇼핑몰에서 경선을 벌여 소비자가 직접 해당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의 총액에 상품평, 본선 점수 등을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했다.

 손병용 내포긴들영농조합 대표는 “건강하고 맛있는 발효팝콘을 위해 옥수수 재배부터 수확까지 주민 모두가 고생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마을 화합을 이뤄 서로 협력하는 내포긴들마을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200여 개 팀이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15개 팀이 결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내포긴들영농조합은 이 과정에서 8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당당히 판매왕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또 이번 수상으로 유튜브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발효팝콘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내포긴들체험마을은 지난 8월 제6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도 소득체험 분야 2등, 농협중앙회 주관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은상을 수상하며 선도적인 농촌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이창희 충주시 농정과장은 “내포긴들체험마을의 성공적인 사례를 축하드리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마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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