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가 오는 13일까지를 농한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을 지정해 운영한다.

시는 관내 농촌지역 환경개선 및 영농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이 기간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추진단을 구성했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영농 폐비닐을 집중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 동세종농협과 협업을 통한 폐농약용기류 일제 수거를 진행해 폐농약용기류 1.5t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폐농약용기류는 한국환경공단 민수업체에 인계하고, 유사용기류는 고운동 생활자원회수센터로 반입됐다.

동세종농협은 농촌 사회환원사업 기금을 활용해 영농폐기물 수거지원 보상금에 200%를 지급하는 등 연동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 농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올해 새로 개소한 9곳을 포함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39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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