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대학교 학군단 소속 학군사관후보생 2명이 전국 3700여 명 학군사관후보생 중 각각 1위와 2위를 석권하며 '육군 최정예 300 전투원'에 선발됐다.

육군은 지난달 27일 육군본부에서 '2019 최정예 300전투원' 시상식을 개최하고, 육군 최정예 전투요원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최정예 전투원은 20개 분야 총 248명으로, 충남대 학군단 이용균(국토안보학전공 4학년) 후보생과 박성배(경영학부 4학년) 후보생이 248인에 포함됐다.

특히 전국 110개 학군단 3700여명 학군사관 후보생 중 총 4명만을 선발한 학군사관 후보생 300워리어에 충남대 학군단 출신이 1위와 2위를 차지해 학교의 명성을 드높였다.

평가지표는 육군 전사로서 갖춰야 할 기량인 체력, 사격술, 독도법, 정신 전력, 20km 급속행군 등으로, 이용균 후보생(1위)과 박성배 후보생(2위)은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적을 보였다.

이용균 후보생은 "평소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체력 관리와 군인 정신을 무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최정예 전투원이라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전국 1위, 2위를 한 충남대 학군단의 명예를 걸고 군 복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배 후보생은 "학군사관 후보생으로서 항상 자랑스러운 마음가짐으로 공부와 군사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소위로 임관된 이후에도 최정예 전투원이라는 긍지로 복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지난해부터 핵심 전투력이 각개 전투원에 있음을 고려해 전투원들의 전투기술 향상 동기를 부여하고 '강한 육군'을 건설하기 위한 300워리어를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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