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두 달만에 준공
45m에 폭 3.6m 아치형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수영교 인근에 보행 편의를 위한 세월교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곳은 영운천 산책로와 무심천 산책로를 잇는 징검다리로, 노약자·어린이·자전거 이용객들에게 통행불편 민원이 수차례 제기된 곳이다.

또한 호우 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온 곳이다.

이에 시는 충북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받아 기존 징검다리 철거하고 길이 45m에 폭 3.6m의 아치형 세월교 설치를 10월 착공해 두말 만에 준공했다.

무심천을 산책하는 한 시민은 "기존 징검다리는 폭이 협소해 마주칠 경우 피하기 힘들고 호우시 사고가 우려 됐다"며 "이번 공사로 영운천에서 무심천까지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