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 매괴·음성고 3학년 학생들이 나다움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수능시험을 마친 충북 음성군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자아성장 집단 프로그램인 '나다움 프로그램'이 진학과 취업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음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석문)는 지난 5~6일 2일간 매괴·음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정오일을 활용한 '청소년들의 수능 후 힐링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나다움 프로그램'에서는 상담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심리검사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학교 부적응, 자살·자해 등에 따른 상담안내와 아로마와 감정오일에 대한 설명, 직접 감정오일을 만들고 자신의 심리와 정서를 해석해 보기 등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한 학생은 "아로마를 통한 힐링 집단프로그램을 받아보기는 처음이지만 호감이 생긴다"며 "우울증, 화병,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적 불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석문 센터장은 "고 3 수험생들이 수능을 마친 후 힐링도 필요하고 자기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이번 아로마테라피 요법을 통한 나다움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타인과의 소통과 공감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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