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10일 수도권과 충북지역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돼 초미세먼지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군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관련 기관·단체에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문자를 발송해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 동참,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2부제는 장애인 차량, 유아 동승 차량,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을 제외한 차량에 해당하며 짝수 날에는 차량번호 끝 번호 짝수차량의 운행이 가능하다.

군 환경과에서는 차량 2부제 준수 독려를 위해 청내 방송, 문자발송, 당일 정문과 후문에서 단속을 진행했으며, 공용차량과 긴급차량은 사전에 비표를 발급했다.

미세먼지는 최근 ‘삼한사미’로 삼일 춥고 사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바람이 적게 불거나 온도가 높아 따뜻한 날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지역 내 미세먼지 대응과 저감에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고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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