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5시 전영록 콘서트
청주 CJB미디어센터 에덴아트홀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나의 뜨거운 마음을 / 불같은 나의 마음을 / 다시 태울수 없을까 / 헤어지기는 정말 싫어"(불티)         
1980년대 소녀팬들은 물론, 남성팬들까지 열광시켰던 가수 전영록(사진)이 오는 29일  '2019 전영록 콘서트'를 열어 청주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은 이날 오후 2시와 5시 충북 청주CJB미디어센터 에덴아트홀에서 열린다.

1975년 1집 '나그네 길'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전영록은 올해로 데뷔 48주년을 맞았다.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저녁놀' 등 많은 명곡을 히트시키면서 싱어송라이터로 7080세대들의 우상으로 군림했다. '바람아 멈추어다오', '나를 잊지 말아요', '사랑은 창 밖의 빗물 같아요', '얄미운 사람' 등을 작곡하는 등 408년간 무수한 국민애창곡을 선보였다.

노래와 춤 실력은 물론,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영화와 MC를 오가며 1세대 아이돌로 불리며 '오빠부대'를 이끌고 다녔던 전영록은 80년대 만능 엔터테이너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공연에서도 가요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도 많이 불리고 있는 그의 명곡들을 선보이며 7080세대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공연기획사 (주)즐거운 농담 관계자는 "2019 전영록 청주 콘서트는 오랜 시간 호흡 맞춘 밴드와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라며 "올해 마지막의 대미를 장식하고,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는 열정 넘치는 무대로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예매문의=☏043-264-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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