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이 12일 군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졸업생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대추, 양봉, 친환경 3개 과정을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운영하면서 전문농업기술은 물론 경영·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친환경 과정에선 교육생 27명 중 23명이 유기농업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졸업식은 경과 보고, 졸업패 전달 및 우수교육생 시상, 농업인대학 학장 정상혁 군수의 식사(式辭), 김응선 군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졸업생 대표로 대추 과정 학생장인 홍완기씨(61·회인면)가 졸업 소감문을 발표했다.

또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홍씨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성희순(59·보은읍)·이재현(63·탄부면)·이순이(57·산외면)·김병도(74·마로면)·김경숙(63·보은읍)씨가 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 기간 중 실시한 학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씨와 차재만(54·탄부면)·김경숙씨는 학력상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2020년 보은군농업인대학은 대추 30명, 양봉 30명, 복숭아(현장실습) 20명의 교육생을 1월 중순부터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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