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사업 참여 의지 표명 및 민·관 합동 투자 방안 논의

▲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만경 부이사장 등이 터키 철도청 이스마일 무르타자오을루 부청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전만경 부이사장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추진단을 구성해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고속철도 사업 수주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6월 터키 철도청과 양해각서를 맺어 유라시아 관문인 이스탄불 내 할칼리∼게브제 118㎞ 구간 고속철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달 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하고 터키 정부와 실무회의, 안전 분야 실무포럼을 통해 기술검토와 사업투자 모델을 구체화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후원 아래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추진단을 구성했다.

민·관 합동추진단 대표 자격으로 터키를 방문한 전만경 부이사장은 터키 재무부 국장, 대통령 직속 투자인프라 본부장, 철도청 부청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사업 참여 의지를 전달했다.

전 부이사장은 "한국 철도의 터키 진출 의지를 전달하고 터키 정부의 지원 약속을 끌어냈다"며 "터키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 합동추진단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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