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 연서, 미르, 온빛초 4개교 교원들 모여 학교 운영 사례 나눔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혁신자치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혁신자치학교 포럼'을 개최했다.

'혁신자치학교'는 4년 동안 혁신학교를 운영한 학교 중에서 종합평가를 거쳐 결과가 우수한 학교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청 심사를 거쳐 지정·운영하는 세종학교자치의 모델을 창출하는 선도학교다. 

올해에는 연서초등학교, 연동초등학교, 미르초등학교, 온빛초등학교 총 4개교가 지정·운영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학교별로 여건과 특성을 살린 운영 성과를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더불어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야 할 과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혁신자치학교가 말하는 학교자치란'을 주제로 3주체의 참여에 의한 학교교육과정 기획·운영·평가 영역(연동초), 수업 개선 영역(연서초), 학년교육과정 운영 영역(미르초), 학생생활교육 및 학부모 참여 영역(온빛초)에서 각각 일 년 동안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 발표가 끝난 후 발표자들이 현장에서 나온 질문과 의견을 중심으로 학교자치를 위한 교육청 역할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전수 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교육자치의 목표가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달성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제시한 학교자치의 개념과 교육청의 역할을 잘 새겨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학교자치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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