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장애인 거주시설 청산원은 19일 연말을 맞이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 년 동안 열심히 달려온 마무리를 위해 송년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7번째 맞는 송년행사는 150여 명의 청산원 이용자와 종사자,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일 년 동안 청산원에서 진행한 프로그램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소개했고, 나눔과 배려로 청산원을 위해 애써주신 우수 자원봉사자, 우수 후원자, 우수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부에서는 재능기부 회원들로 구성한 ‘한우리봉사단’의 색소폰 연주와 열창으로 청산원 이용자들에게 흥과 정이 넘치는 시간을 선물했고, 청산원 이용자들도 끊임없는 박수와 환호성으로 화답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청산원 전애자 원장은 “늘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따뜻한 분들과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며, 이용자들이 더욱 행복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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