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팔봉 대황2리 선정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농촌마을 공동체 복원과 주민 주도의 농어촌 지역개발 사업 활성화를 도모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맹정호 시장과 관계 공무원, 지역 8개 마을 주민 등이 모인 지역 역량강화 사업 발표회를 열었다.

시는 대산읍 오지2리·기은2리, 인지면 모월2리, 부석면 봉락2리, 팔봉면 대황2리, 지곡면 화천3리·무장4리, 운산면 용현2리를 대상으로 지역 역량강화 사업을 벌여왔다.

이들 마을은 지난 7월부터 6개월 동안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주민들은 우수 선진마을 현장 견학과 마을 자원조사, 마을리더 및 공동체 활성화, 마을사업의 문제점 분석, 주민 갈등관리 등에 대해 공동 학습하고 토론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각 마을 대표들은 마을 발전과 자원 활용 계획을 담은 테마와 비전을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했다.

시 간부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적극성, 효율성, 준비성, 주민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마을을 선정했다.

최우수에는 '해풍 따라 꽃향기 날리는 가느실 마을 살리기 방안'을 제시한 팔봉면 대황2리가 선정됐다.

시는 우수 마을에 연차적으로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맹 시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내가 이 지역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에서 출발한다"며 "지속적인 주민 참여와 사업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마을만들기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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