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자율방재단 수상
제천·괴산, 우수 시·군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1회 자율방재단 재난대비경진대회에서 충북도 자율방재단연합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평가에서는 제천시와 괴산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충북도 지역자율방재단은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재난대비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지역별 특색 있는 방재활동으로 호우 대비, 폭설 대응, 수난 구조 3개 분야를 실시해왔다. 

제천시는 자체 보유한 제설 장비를 통한 폭설 대응에서 호평을 받았다.

괴산군은 유람선 사고에 대비한 훈련 등에 좋은 공감을 얻었다.

사전 예찰, 무더위쉼터 점검, 재난 안전 캠페인, 예산 확보 실적 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병로 도 자연재난과장은 "민간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를 위해 재난 대비 전문 교육, 특화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 스스로 예방 및 대비·복구·봉사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1개 시·군 자율방재단은 올해도 재난관련 활동으로 순찰(예찰) 활동, 응급복구 참여, 무더위쉼터 현장점검, 교육훈련 등 회원들 스스로 예방·대비·대응·복구에 참여했다. 

지난 10월 6일에는 140명의 단원이 강원도 삼척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침수 가옥 정리, 수해 쓰레기 청소 등 응급 복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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