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사)예술공장 두레(이사장 오세란)는 지난 20일 진천군 초평면 지전마을에서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신명나는 문화예술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청주시 (사)예술공장 두레에서 주최한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으로 문화 소외지역의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농한기 비닐하우스에서 신명나는 마당극과 민요·가요가 펼쳐졌으며 동네 사진전, 투호 공동체놀이, 민화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신태희 (사)예술공장 두레 사무국장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마을임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흥겹게 즐겨주시는 주민 여러분들 덕분에 오히려 우리가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영근 이장은 "주민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을 이장으로써 더없이 기쁘다"며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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