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향, 내일 특별기획연주회
예당 대공연장서 '시네마 클래식'

▲ 소프라노 한상은(왼쪽부터), 클라리넷 이충헌,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시립교향악단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특별기획연주회 '시네마 클래식'을 선보인다.

지난 5일 '2019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끝낸 청주시향은 이번 '시네마 클래식'에서 영화 속 배경음악으로 쓰인 클래식 곡들을 연주한다.

영화 '아마데우스', '미션', '아웃 오브 아프리카', '반지의 제왕', '타이타닉', '쇼생크 탈출', '플래툰'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에 삽입됐던 클래식 명곡들이다.

이 외에 우리 귀에 익숙한 교향곡, 협주곡, 서곡 등 여러 클래식 곡들을 짤막하게 메들리 형식으로 엮은 '클래식 메들리'로 연주회를 마무리한다.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영화 장면도 함께 보여준다.

연주곡 중 '아웃 오프 아프리카'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청주시향 이충헌 수석단원이, '쇼생크 탈출'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 이중창 '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는 소프라노 한상은·메조소프라노 백민아가 협연한다.

조규진 예술감독은 "청주시향의 시네마 클래식은 가벼운 마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주회"라며 "청주시민께 드리는 시향의 크리스마스 음악 선물"이라고 말했다.

예매 정보는 공연세상(☏ 1544-7860)이나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대는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전 석 5000원.

4세 이상 관람 가.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