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국회가 23일 오후 2시 '소통관' 건립 공사 준공식을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의원,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소통관 1층 홀에서 개최한다.

소통관은 언론, 대중, 의정, 행정이 함께 민주주의의 미래와 비전을 논하는 '소통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건물은 지난 2015년 3월 설계공모로 시작돼 2016년 5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7년 6월에 공사를 시작, 2년 6개월 만에 준공된다.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4732㎡ 규모다.

1층 후생시설, 2층 프레스센터, 3층 스마트워크센터, 4층 일반 업무시설, 지하 1층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2층 프레스센터는 언론사 및 국회 출입 기자 수 증가로 인해 야기됐던 기존 국회 본관 정론관의 공간 부족과 노후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통관과 그 주변에는 소나무 등 36종의 조경수를 심어 친자연적인 공간으로 구성했고, 조선시대 방식의 전통 연못도 만들어 우리 고유의 멋을 살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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