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정 성과 발표…"2년 만에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큰 의미"

[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충북 제천시는 공무원 청렴도가 도내 최고등급을 받고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열린 행정의 원년을 만들었다고 올해 시정을 자평했다.

시는 23일 발표한 올해 시정 성과 자료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충북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등급을 기록한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

올해 27건의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올해 스포츠 마케팅 어워드에서 자치단체 부문 본상을 받고 민원행정 발전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는 등 24건의 외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도 성과로 내세웠다.

2017년 보류됐다가 2년 만에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것 역시 대표적인 시정 성과에 넣었다.

또 올해 각종 공모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돼 지난 해보다 3배 증가한 780억원의 국·도비를 받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올해보다 6.3% 증가한 1989억원이 반영돼 지역 현안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공무원 청렴도 최고등급을 받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열린 행정의 원년을 열었다"며 "주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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