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스포츠타운·체육센터 착수
'9홀 파크 골프장' 만들고, 종합 운동장·야구장은 보수

[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내년에 스포츠타운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에 착수하는 등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군은 내년부터 346억원을 들여 체육시설 확충과 시설 보수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정부 공모 사업에 6개 사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43억원을 확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타운은 괴산읍 서부리 부지 6만2000㎡에 축구장(2면), 테니스장(실내·외 12면), 산책로 등 휴식 공간을 두루 갖추는 종합체육시설이다.

165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10억원을 들여 2022년 완공할 반다비 체육센터(괴산읍 대사리,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는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룸, 체육관, 실내놀이터, 쉼터 등을 갖춘다.

12억9000만원이 들어가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청안면 부흥리에 지상 1층(연면적 700㎡) 규모로 들어선다.

내년 착공해 준공까지 할 계획이다.

괴산읍 서부리에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9홀 코스의 파크 골프장도 들어선다.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부지 1만7000㎡에 조성하는 이 골프장은 내년 말 완공된다.

종합운동장, 생활야구장, 론볼장은 시설을 보수해 말끔하게 단장된다.

이차영 군수는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시설을 개선, 주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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