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4일 최종 심사,총 7200만원 지원금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정부 평가에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인정 받으며 72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시는 등급제가 폐지된 이후 처음 시행된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에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지정돼 총 7200만원(국비 4800만원, 도비 2400만원)의 축제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1996년부터 매년 지역의 다양한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자원으로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발표하고 있다.

기존 등급제에서는 대표 축제 3개, 최우수 축제 7개, 우수 축제 10개, 유망 축제 21개 등 41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으나 제도 개선에 따라 전국에서 35개의 축제가 등급 없이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관광축제는 기존 등급제에서의 대표최우수·우수축제까지 20개 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자동 재지정 됐으며 21개의 유망축제와 1차 심사를 거친 상위 10개 육성축제를 대상으로 지난 23~ 24일 최종 심사를 진행해 15개의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앞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해미읍성 만의 독특한 소재와 방문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13~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문화관광축제 지정으로 다시 한 번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체험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노상권 관광산업과장은 "2020년에도 방문객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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