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읍 산림욕장 내 27㏊ 규모 곰솔 숲…방풍림 역할 등 수령 50년 이상

[서천= 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도는 서천군 송림마을 솔바람 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산림청 심사를 거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서천 송림마을 솔바람 숲은 장항읍 송림리 산림욕장 내 27ha 규모의 곰솔(해송) 숲이다. 

이곳 곰솔은 해안가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위해 조성됐으며, 수령은 50년 이상이다. 

하층에는 맥문동 단지와 산책로가 개설돼 있어 생태·경관적 가치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곰솔 숲 주변에는 스카이 워크와 국립해양생물자연관, 리조트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이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국가 산림문화 자산은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 자산을 후대에 물려주는 좋은 정책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 우수한 국가 산림문화 자산 지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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