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는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 걱정 없이 올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근로자 지원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서산출장소는 설 전인 오는 23일까지 3주 간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근로감독관들이 평일 오후 9시까지, 휴일(토요일 포함)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하며 체불예방 감독 및 청산활동 등을 통해 체불임금 최소화에 집중한다.

임금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 및 사회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하고 체불사업주 융자제도 홍보와 안내도 함께해 갈 계획이다.

임금체불 노동자는 서산출장소 홈페이지(http://www.moel.go.kr/local/seosan/)나 전화(☏ 041-661-5632) 및 방문 등을 통해 제보와 신고를 할 수 있다.

출장소는 임금체불 신고 접수 시 신속 대응, 적극적으로 권리 구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와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에 대한 융자 한도금리를 인하, 강화된 생활안정을 지원한다.

먼저 재직 중인 체불노동자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임금체불 생계비 융자제도' 이자율을 한시적으로 1.0%p 인하한다.

일시적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체불이 발생했으나 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체불사업주 융자지원제도' 이자율도 같은 기간 동안 1.0%p 인하한다.

김종신 서산출장소장은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생활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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