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기간 중 단독 출마
오는 16일 취임… 임기 3년
“지역·체육발전에 앞장설 것”

[영동=충청일보 이능희 기자]속보=충북 영동군체육회 첫 민간회장에 신현광 후보(62·사진)가 무투표 당선됐다. <본보 2019년 11월 3·17일자 8면>

신 당선자는 지난 4~5일 후보등록 기간 중 단독 출마해 선거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신 당선자는 선거일인 오는 15일 당선 공고를 거쳐 옥천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수여받고 신임회장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임기 개시일인 오는 16일 가질 예정이다.
 

 

임기는 2023년 체육회 정기총회까지 3년이다. 

신 당선자는 “먼저 당선의 기쁨과 영광보다는 어깨가 대단히 무겁다”면서 “영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체육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생활체육회 동호인과 체육회 사무국의 노력이 합쳐질 때 체육회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동호인과 사무국 등 체육회 관련 인사들과 늘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생활체육을 통해 군민 모두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직 군민 건강과 체육인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체육인과 각 단체와의 힘을 모아 학교체육 활성화와 생활체육·엘리트체육 발전에 힘쓰겠다”며 “체육을 통해 군민이 하나 되고 화합하는 기틀을 만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신 당선자는 영동농업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영동군 씨름협회장과 영동군 골프연합회장, 영동읍 체육회장, 영동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영동군체육회는 11개 읍·면 체육회와 34개의 종목별 단체와 4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고, 해마다 20억여 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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