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경보시스템, 학교 앞 21개소 설치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관내 초등학교 21곳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표출해 사고위험지역에서 운전자의 자발적인 감속 및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시설이다.

고성능 레이더를 활용, 학교 앞을 지나는 차량이 제한속도(30km/h) 초과 시 현재 주행속도를 점멸 경고하고 '속도를 줄이세요'라는 안내 경고문구가 작동표시 된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통학 어린이가 많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전자의 자발적인 감속을 유도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사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속경보시스템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동시에 운전자 스스로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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