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과 평강공주 사랑이야기 담은 국내 유일 '고구려 문화축제'

▲ 지난해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고구려 복식을 하고 '고구려 저잣거리'를 지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충북 '단양온달문화축제'가 2020년 충북도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7일 지역을 대표하는 '2020년 충북도 지정축제' 7개를 선정·발표했다.

도는 11개 시·군에서 신청한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 평가 등을 거쳐 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가을 동화처럼 고은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2015∼2017년까지 3년 연속 충북도 우수축제에 선정됐지만 올해 1단계 낮아진 유망축제에 지정됐다.

단양군은 유망축제 지정으로 올해 30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단양문화원은 매년 10월,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1400여년의 시간을 이어온 바보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고구려 사랑·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로 24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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