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임성규)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윌리엄 세익스피어 작품으로 `될 대로 밖에는 더 안되는 세상` 공연을 10일(오늘)에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하게 된다.



2001년 4월에 결성한 극단 `샛강`은 논산에 거주하고 논산을 사랑하고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총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논산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늘 공연은 원작의 기본 정신과 골격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한국적 체취를 가미해 세익스피어의 한국적 수용을 시도하고 일반관객과 청소년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또한, 상징과 은유가 함축된 오브제 사용과 다양한 전통예술의 이미지를 활용한 무대로 삶과 죽음에 대한 한국적 사유를 도출하고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재해석해 우리 어법으로 통일된 일관성 있는 작품을 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 매년 수준 높은 연극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극단 `샛강`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길 바란다"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부서(☎730-3253)로 문의 하면 된다.

/논산=전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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