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의 한 빌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충주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연인인 A씨(51)와 B씨(49)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다투다가 불을 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화재 현장에서는 인화물질과 라이터가 발견됐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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