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2020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자금은 창업자금 70억, 경쟁력강화자금 150억, 혁신형자금 150억, 기업회생자금 10억 등으로 대출 금리는 2.0∼2.98% 수준이다.

아울러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기업경영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120억)도 지원하며 2.0∼3.0%의 이자차액을 보상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세종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지식서비스 산업 등의 중소기업이며 업체당 최대 3억∼20억까지 지원된다. 자금 신청은 연중 상시 접수할 수 있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회산 시 기업지원과장은 "작년 시행한 수혜기업 설문 결과 매출액 및 고용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 319억, 2018년 385억, 2019년 407억원의 지역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배정하는 등 최근 3년간 배정 규모를 확대했다. 또 지난 해 총 1559건 11억3000만원의 이차보전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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