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계획 '푸드플랜' 수립·실행 주도
20일까지 읍·면·동 등서 참여자 접수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먹거리준비위원회 시민위원 23명을 공개 모집한다.

먹거리준비위원회는 5개 분과(공급, 유통, 보장, 상생, 운영)로 운영되며 관계 공무원과 먹거리 전문가, 시민들로 구성된 50명의 위원들이 분과 별 10명씩 배치돼 활동한다.

시민위원은 공급·유통·보장·상생 분과에 각 5명, 운영 분과에 3명이다.

먹거리준비위는 서산시 먹거리 종합 계획인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과 실행 과정에 참여, 분야별 이슈에 대한 협의를 주도하고 먹거리 정책 등에 대한 검토와 자문 역할을 맡는다.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서산시 소재 직장에 소속된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20일까지 해당 읍·면·동 또는 시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분야 별 전문가로 구성된 먹거리준비위 참여위원 선정심사단을 구성, 적격자 선발 후 적정 분과에 배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산시 및 읍·면·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달 중 먹거리준비위 구성을 완료하고 5월까지 월 2회 이상 분과 별 협의를 진행하며 주요 의사 결정은 준비위 총회를 거칠 예정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푸드플랜이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민 중심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문성 있고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며 조례가 제정되면 먹거리준비위는 먹거리 정책을 발굴하고 조율·조정하는 서산시먹거리위원회로 전환된다.

오는 5월 기본계획 수립 완료 후 서산시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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