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유통 개연성 높은 업체 선정 단속

[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이 설을 앞두고 제수·선물용품 원산지와 양곡표시 부정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일제단속을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별사법경찰 112명과 소비자단체 회원 정예명예감시원과 합동 단속을 벌여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상은 값싼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혼합하는 행위, 축산물이력번호 거짓표시 등이다.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속정보 사전 수집 및 모니터링을 강화, 취약업체와 품목을 선택한 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통신판매 사이버 단속반(2개 반 6명)은 대전·세종·충남의 통신판매업체 중 제수·선물용품 판매 및 제조업체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가 의심되는 품목은 직접 구매, 표시사항 진위 여부를 확인 후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 충남 농관원은 원산지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을 최대한 활용하고, 취약시간대(공휴일, 야간 등)에도 불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광일 지원장은 "소비자들이 농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지도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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