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복싱짐-청소년쉼터 재능기부 협약

▲ 김기태 친구청소년쉼터 소장과 이용희 153복싱짐 관장, 배병란 충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소장(왼쪽부터)이 13일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지역 남녀 위기청소년들이 복싱을 통해 땀 흘리는 즐거움과 마주하게 됐다.

 충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와 친구청소년쉼터는 13일 153복싱짐과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153복싱짐은 청소년쉼터에서 생활하는 위기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복싱 프로그램을 경제적 부담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여자 청소년은 이 체육관 1호점(문화동), 남자 청소년은 2호점(용산점)에서 복싱을 배우게 된다.

 배병란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마음을 다친 위기청소년들에겐 자신감과 성취감, 땀과 인내, 믿음과 사랑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기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53복싱짐에서는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용희 관장이 정통 복싱과 뮤직 복싱, 키즈 복싱, 다이어트 복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관장은 “복싱을 통해 많은 이들이 건강한 삶과 행복을 이루게 도와주는 것이 나의 비전”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즐겁게 운동할 계기를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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