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영어 특화 도서관인 충남 천안 청수도서관이 다음 달까지 2층 영어자료실에서 원어민 명예사서제를 운영한다.

청수도서관은 원어민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어특화 도서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미 참여자는 영어 이용에 대한 체감도가 낮아 원어민 명예사서제를 추진하게 됐다.

원어민 명예사서는 다음 달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후 2∼4시 2층 영어자료실 안내데스크에서 만날 수 있다.

별도 사전 예약 등의 과정 없이, 책을 빌리거나 반납할 경우 대출 및 반납 과정 및 도서관까지 오는 교통수단 등을 생활영어로 대화할 수 있으며 읽기 쉬운 도서도 추천 받을 수 있다.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원어민 명예사서는 이용자와 생활영어를 나누며 원어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라며 "도서관을 자주 방문해 원어민 명예사서와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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