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대비 4.6% 증가,재래시장 15만9280원 가장 저렴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지역의 이번 설 차례상 평균 예상 비용은 지난 해 18만9899원보다 4.6% 증가한 19만861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지부 아산소비자상담센터가 설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지역 내 대형할인매장 3곳, SSM 슈퍼 4곳, 일반 슈퍼 6곳, 재래시장 등 14곳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업태 별로는 대형할인매장의 경우 22만980원으로 가장 비싸고 SSM 슈퍼 19만9715원, 일반 슈퍼마켓 19만5059원이며 재래시장은 15만928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무 108.5%, 사과 80.4%, 배 78.7%, 두부 26.8% 순이다.

내린 품목은 도라지 21.5%, 고사리 18.3%, 북어포 13.8%. 쇠고기 11.1% 순으로 조사됐다.

아산소비자상담센터 관계자는 "설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설 성수품들의 가격은 현재 조사된 것보다 조금씩 더 인상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제품만 구입하고, 과대포장된 제품은 구입하지 않아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며 "가격이 비쌀 때 대체 상품이 있는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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