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무료 칼갈이 봉사', 주부들에게 '인기'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맞이 무료 칼갈이 봉사'에 들어갔다.

센터는 지난 15일 상진리 두진아파트 앞 공원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칼갈이 봉사를 이어간다.

칼갈이 자원봉사에는 단양군 가옥봉사단 회원과 효나눔봉사단 어르신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무료 칼갈이 봉사'는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을 순회하며 주부들의 필수품인 칼을 갈라주고 있다.

심옥화 자원봉사센터장은 "명절만 되면 기다리는 주민들이 있을 정도로 무료 칼갈이는 인기 만점"이라며 "칼갈이 자원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작은 감동과 함께 이웃 간의 정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달 22일, 매포읍 대가천 주변에서 무료 칼갈이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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