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혁신분야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1회 학교공간혁신 학생공모전-우리, 학교 만들러 갈까?'에서 대전만년중 만년어벤저스팀이 공간혁신분야 대상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이 주최하고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에서 후원한 이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학교 공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해 12월 처음 공모전이 개최됐다.

그 결과 대전은 공간혁신분야에서 대전만년중(만년어벤저스)·대전여고(대전여고 공간 TF팀)가, 공간변화 아이디어분야에서 대전여고(공간제작소)·산흥초(제페토의 후예들)·대전삼천중(멥시)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대전만년중은 '상상을 현실로! 우리가 만드는 상상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커뮤니티가 있는 중앙현관과 문화예술활동 플랫폼 공간에 무용실을 마련했다.

또 교육활동 및 학생휴식공간 등 학교공간의 문제점을 찾아 학생들과 교사가 사용자 참여수업을 통해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함으로써, 공간혁신분야 중 전국 최우수 단체팀(대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대전교육청은 학교공간혁신 사업으로 지난 해 11개 학교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0개교에 27억원을 편성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남부호 학교공간혁신추진단장은 "학교공간혁신을 통해 미래사회 주역인 학생들을 학교공간 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시켜 휴식, 놀이, 학습이 균형을 이루는 삶의 공간이 되도록 학교 환경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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