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 기대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오는 20일부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20 유성매직 마을공동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마을공동체 브랜드인 유성매직은 '공동체가 모여 마을을 그리자 유성에 마법 같은 일들이 펼쳐진다'는 뜻으로 마을공동체를 통해 다 함께 더 좋은 유성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지난 해에는 사업에 선정된 63개 단체가 공동육아, 마을가꾸기, 마을수업, 공유공간 조성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냈다. 

구는 올해부터 선정단체를 대폭 확대해 지난해보다 16개 많은 79개 단체를 모집·지원한다. 마을활동 영상과 기록물 제작 지원을 위한 '마을미디어' 분야와 마을소통의 거점기능 역할을 수행하는 공유공간 분야를 집중 활성화한다.

공모사업은 일반공모와 기획공모로 진행된다. 주민모임 성장단계별 사업비를 지원하는 일반공모에는 △씨앗사업 △줄기사업 △연합사업 분야를, 구 특색에 맞는 사업을 위한 기획공모에는 △공유공간 △리빙랩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분야를 운영한다.

구는 공모사업을 처음 접하거나 마을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30일과 다음 달 14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개별·그룹 컨설팅도 실시한다.

신청기한은 기획공모는 다음 달 14일, 일반공모는 같은 달 2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마을자치과 마을공동체팀(☏042-611-20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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