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노인생활 보장 등 5개 분야 20개 사업 '추진'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새해 안정된 노후생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등 실버토피아 건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안정된 노인 생활보장과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2대 과제를 설정하고 모두 5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먼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200억3900만원)보다 1.5배가 늘어난 14개 사업에 303억4900만원을 투입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는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기초연금과 장수수당, 효도수당으로 8240명에게 222억6900만원이 지급된다.  

류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효도수당은 가구당 5만원씩 19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6종(9988행복지키미 등)에 참여하는 1290여명에 40억5800만원, 거동불편 노인 장기요양서비스와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 식사배달사업에도 13억7400만원이 투입된다.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안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도 3억93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응급안전알림 및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공직자 1:1 결연사업, 생활안전서비스, 공동생활보금자리 등 다채로운 사업이 홀로 지내는 노인을 위해 추진된다.

노인 여가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당도 변화시켜 나간다.  

경로당의 운영비와 난방비, 양곡 등을 지원하고 식사도우미와 가꾸미, 위생소독 사업도 162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노인 생활보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6개 사업에 18억6300만원이 지원하고 7억7000만원을 들여 노후 된 80개소의 경로당 개보수, 증축 2개소, 신축 1개소도 추진해 간다.

영춘면 오사리 마을에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복합기능을 수행할 다목적회관을 신축한다.

군은 내달부터 특수시책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안부를 대신 확인해 주는 '이웃 돌봄 단양안심콜 서비스'를 도내 최초로 시행한다.  

김용호 경로장애팀은 "전국적인 추세인 고령화에 발맞춰 문화향유, 일자리 창출 등 노인활력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진정한 의미의 '실버토피아 단양'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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