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식약처가 달걀 유통 냉장 차량 구입비를 지원해 준다.

식약처는 19일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 유통을 위해 식용란수집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냉장 차량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식용란수집판매업이란 달걀을 수집·처리 또는 구입해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해 8월부터 시행중인 산란일자 표시제와 올해 4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가정용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통해 세척·선별·포장 과정을 거친 달걀이 보다 신선한 상태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이달 1일 기준 1년 이상 영업을 유지하고 있는 냉장차량 미보유 식용란수집판매업 250곳이다. 지원 규모는 영업자당 최대 1500만원이다.

세부적인 기준·절차, 구비서류, 지원금액 등은 영업자 관할 지자체(축산물위생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달걀 냉장차량 보조금 지원을 통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달걀이 국민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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