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에서 설 연휴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전시는 오는 24~27일 대전 오월드와 으능정이 거리, 효문화진흥원, 엑스포 과학공원 등 시 곳곳에서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 오월드에서는 이 기간 '대전 오월드 홀리데이(Holiday) 댄스 한마당'을 열고 다양한 장르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Electronic Dance Music) 리믹스 공연을 선보인다.

오월드 별천분수 주변에서는 군고구마·군밤 등 간식 제공 이벤트와 추억의 뽑기 대형 돌림판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비롯해 대형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코너 및 컬래버 공연 등이 마련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25일 오후 3~9시 으능정이 거리에서 '2020 대전 스카이로드 설날 큰잔치'를 연다.
이날 으능정이 거리에서 떡메치기,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과학마술쇼와 키다리삐에로, 석고마임, 캐리커처 등의 거리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25~26일엔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2020 경자년 설날 큰잔치'도 개최한다.

여기에서도 각종 전통놀이를 즐기고 공예 체험, 마술쇼, 가래떡 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은 25일을 제외하고 24~27일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기념품도 탈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체험관 1층 로비에서는 각종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포토존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시 기념품도 증정한다.

모든 행사의 세부 일정은 주관 기관 홈페이지와 대전시청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함께 참여해 즐기며 정을 나누는 연휴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